피스윈즈 본부에서 파견된 긴급 구조팀이 모로코 마라케시 구시가지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휘날리는 모로코 국기

GDP 3천 불 남짓, 북아프리카 모로코는 GDP 7% 가량 관광수입으로 유지되는 국가로, 코로나19를 지나 다시 관광 산업을 시작할 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약 13조 원의 재산 피해를 입으며 다시 고통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피스윈즈는 위기에 빠진 모로코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구조팀을 파견했고, 한국 시각 12일 저녁 모로코 마라케시 구시가지에 도착했습니다.

▲ 지진으로 인해 무너지기 직전인 건물

진원지는 마라케시의 거리에서 70km 정도 남서의 산간 지역입니다. 지진의 위력이 워낙 강했던 탓에 마라케시 시내에서도 특히 낡은 건물이 많은 구시가지는 가옥의 일부가 파괴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 마라케시의 무너진 첨탑

역사적인 건축물도 지진을 피해 갈 수는 없었습니다. '마라케시의 지붕'이라고 불리던 랜드마크 쿠투비아 모스크의 첨탑도 절반이 무너져 앞면이 존재하지 않는 무참한 상태였습니다.

▲ 지진 피해로 엉망이 된 시내

시내를 시작으로 구시가지의 상황을 확인한 결과, 다행히 피해가 극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지원 요구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피스윈즈 긴급 구조팀은 진원지에 가까운 남서쪽 산간 지역을 목표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목적지 아미미즈로 향하고 있으며, 이동하는 모든 과정에서 피해의 정도를 파악하고 현지에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 지진으로 인해 엉망이 된 시내와 고양이

눈 앞에 보이는 거의 모든 것에 긴급 구호가 필요하지만, 피스윈즈는 적재적소에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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