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현지 시각 9월 12일, 피스윈즈 긴급 구조팀은 아미즈미즈의 산악 마을에 식수, 식량, 보급품을 전달하였습니다.

▲ 식수를 전달하는 피스윈즈 긴급 구조팀

피스윈즈가 보급품을 전달하기 전까지 마을 사람들은 집 앞에서 구호물자를 실은 차가 지나가길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피해가 극심한 아미즈미즈에는 많은 보급품이 주어졌지만, 산악 마을까지 보내지는 보급품의 양과 종류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형편이 넉넉지 않고, 시내에 가기 위해서는 당나귀를 타고 한참 내려가야 하는 산악 마을 주민들에게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피스윈즈는 산악 마을에 직접 찾아가 보급품을 전달하였습니다.

▲ 균열이 간 집을 바라보는 주민 1

피스윈즈의 구호품을 받은 주민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지진으로 우물이 파괴되어 씻기는커녕 마실 수 있는 물조차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식수를 지원해 주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아미즈미즈 산악 마을 주민 인터뷰 中

▲ 균열이 간 집을 바라보는 주민 2

▲ 현재 이재민이 지내고 있는 텐트

아미즈미즈의 많은 건물이 파괴되었습니다. 여전히 서 있는 건물도 심각한 균열이 일어나 곧 무너져 내릴 것만 같습니다.

한순간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텐트에서 지친 몸을 뉘고 있습니다. 텐트 하나에는 20명까지 들어가서 잘 수 있다고 하지만, 이걸로 장기간의 피난 생활을 하기엔 역부족입니다.

▲ 식수를 지원하고 함께 찍은 사진

피스윈즈는 모로코 지진 이재민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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