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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11)
보고서

가자지구, 아무도 저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나요?

2024-04-25 조회 126

 

긴급구호 전문 NGO 피스윈즈(PeaceWinds)는 201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청년 직업훈련센터 운영, 아동청소년 심리적 지원, 공습 피해 가구 지원 사업 등으로 가자지구를 돕고 있습니다.

 

 

가자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가자지구에서의 폭격 및 공습으로,

지금까지 3만 2천 명 이상의 시민이 희생되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약 70%는 여성과 어린이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약 1,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폭격으로 인해

신체의 일부를 잃어 영구적인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자지구는, 운송 반입 제한으로 인해 식량, 식수, 의약품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 가자지구 난민 백만 명 이상이 굶주림을 겪고 있으며, 이미 굶주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UN은 2024년 7월까지 가자지구 북부의 70%가 기근에 빠질 거라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우리 차례' 공포를 느끼는 가자지구 주민들

 

가자지구 주민들은 최근 발생한 공습으로 인해 여러 차례 대피를 했습니다.

구호하러 이동하는 소방차, 대피소, 긴급 식량 분배소도 예외 없이 공격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음식도 없고, 식수도 없으며 돌아갈 삶의 터전도 파괴된 가자지구 주민들.

이들은 가자지구 외부로 탈출할 수도 없습니다.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는

최근 발생한 모든 분쟁 중에서도 유례없는 참혹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모든 기회가 부정되었습니다.

공격이 시작된 지 반년이 지난 지금,

피스윈즈는 가자지구에

안정적인 지원물자를 공급하는 인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절망의 경계에 서있는 가자의 소식을 여러분께 전합니다.

 

*4월 2일, 국제기구 및 NGO 직원 7명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희생되었습니다.

인도적지원에 종사하는 직원이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이들에게 진심 어린 명복을 빕니다.

 


 

  [Japan International Volunteer Center] 가자지구 현지 직원의 목소리


이 도시에는 더 이상 남은 것이 없습니다.

집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제 남편의 가족은 모두 공격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4살인 내 아들은 죽은 할머니와 이모를 많이 그리워합니다.

“나는 할머니를 정말 정말 좋아했어요.

항상 저에게 대추나, 맛있는 것을 선물해 주셨거든요. 진심으로 할머니가 그리워요.

저희 집은 폭격으로 파괴되었고, 저희 이모네 집도 폭격으로 인해 무너졌어요. 이모도 정말 보고 싶어요.”

파괴된 가자지구의 집터

  [팔레스타인 아동 캠페이너] 직원 하릴 씨의 목소리

 

가자지구는 날이 갈수록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왜 세계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걸까요?

아무도 우리의 아픔이 들리지 않는건가요?

 

여러분, 반드시 이 한 가지를 잊지 말아주세요.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인격체로서의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단지 인간으로서 살고 싶어 하는 것뿐입니다.

부디 이를 느껴주세요.

대피소 주변에서 식량 분배를 하는 모습

 

  [Parcic] 직원 글리드 씨의 목소리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상황은 인구학살입니다.

정신적⬝신체적 한계에 내몰린 가자지구 사람들은,

건강에 위험 신호가 켜진 채로,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지옥 같은 일상에 지쳤습니다.

반년에 걸친 공습으로 도시는 잔해로 변하고,

폭격에 인한 먼지가 온몸 속에 쌓여 집 안에서도 숨을 쉬는 것이 어렵습니다.

시신의 악취가 끊이질 않으며 사람의 뼈가 도시를 덮고 있습니다.

물 부족으로 머리를 씻는 것도 한 달에 한 번뿐입니다.

이러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치명적인 감염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텐트 배포를 위해 방문한 가자지구 중부 대피소

 
 

  [피스윈즈] 가자지구 직원 하델 씨의 목소리


가자지구는 아이들의 피로 물들여져 있습니다.

이런 식의 참혹한 전쟁이 계속된다면, 아이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인간다운 삶, 아름다운 자연 풍경, 전통적인 건축물, 학교...

전쟁 전의 모습을 남기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모두 잃었습니다.

지금 당장 이 학살을 멈춰주세요.

공습으로 파괴된 응급차
 

 

  [세이브 더 칠드런] 가자에 거주하는 와심 씨의 목소리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죽음을 포함한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 앞에서 어떻게든 속여보려고 거짓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이들은, 공격이 발생할 때마다 어떤 종류의 폭탄이 날라오는지 맞힐 수 있습니다.


가자지구 폭격의 잔해에서 발견된 인형과 책가방

 


 

지난 3월, 피스윈즈는 가자지구내에 긴급구호식량을 배분했습니다.

현재 피스윈즈는 추가적으로 약 3,000가구분의 식량을 반입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구호 활동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아직도 전쟁 한가운데에서 살고 있는

가자지구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많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주변 친구가족지인들에게도 현재의 상황을 공유하고 동참을 권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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