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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피스윈즈, 난민 피난소에 건조기 지원

2024-04-15 조회 200

긴급구호 전문 NGO 피스윈즈(PeaceWinds)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난민피난소 운영 ⬝ 의료 지원 ⬝ 아동청소년 심리 치료 등으로 공습 피해 나라에 긴급구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된 전쟁으로

더 이상 터전에서 생활할 수 없게 된 우크라이나인.

그렇게 그들은

난민

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년이 넘어갑니다.

참혹한 폭격의 현장 속에서 탈출한 사람들의 피난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필요한 지원 물자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필요한 것은 건조기였습니다.

 

피스윈즈는 전자기기 회사 파나소닉의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피난소에 건조기를 전달했습니다.

 

 

건조기를 지원받은 우크라이나 피난소 지역주민들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건조기로 편안한 생활을 되찾은 보흐슬라브 피난소 난민들

 

건조기를 전달받은 대피소는 보흐슬라브 대학교 기숙사로, 현재 100명의 난민이 피난소로 생활하는 곳입니다.

 

건조기가 없던 시절에 사람들은 한정된 공간에서 옷을 건조하거나 야외의 혹독한 추위에서 건조하는 등 불편을 겪었어야 했습니다.

특히 피난소 내부에서 옷을 건조하면 방의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위의 모든 상황을 충분히 조사한 피스윈즈는 UN이 규정하는 피난소 운영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충분한 수의 건조기를 지원했습니다.


피스윈즈가 지원한 건조기와 함께

피스윈즈는 건조기 지원을 받고 난민 피난소의 생활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호슬라브 기숙사 내 피난소의 관리자인 스타니슬라프 씨에게 물어봤습니다.

 

  보호슬라브 기숙사 피난소 관리자 스타니슬라프 씨

 


우크라이나 보호슬라브 피난소 관리인 스타니슬라프 씨

 

 

건조기를 지원받은 후 피난소의 환경이 어떻게 변화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보호슬라브 임시 피난소 관리인 스타니슬라프입니다.

 

이 피난소를 개설한지는 1년 반이 되었습니다.

거의 아무것도 없는 상황을 경험했기 때문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도입되면서부터 생활에 매우 편리함을 느끼고 있어요.

 

특히 건조기를 지원받기 전에는 모두가 옷을 빨리 말리기 위해 세탁기의 탈수 시간을 길게 설정해 세탁기가 고장 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피난소 각 층별로 건조기가 있어서 정말 편리해졌어요. 모두가 새로운 건조기를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피난소 관리자 스타니슬라프 씨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쉽게 목욕할 수 있도록 욕실을 개조하는 등,

대피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난민들이 보다 편안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앞으로도 지원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불투명한 미래 속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년 반이라는 피난소 생활 동안,
여기서 결혼한 사람도 있고,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일, 떠나간 이들을 보내는 일도 있었습니다. 
모두 대피 생활이 지속되다 보니 생기는 일들입니다."

 

앞으로도 피스윈즈코리아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나라를 잃어가는 난민들의 손을 함께 잡아주세요.

그들은 오늘도 평화를 위해 함께할 한 사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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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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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88-8044
pwk@peacewinds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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